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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싸이 콘서트 완타치 보고 왔어요. 크리스마스 콘서트 최고!

by 엔돌슨 201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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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싸이 콘서트 완타치을 크리스마스 때 보고 왔습니다. 정말 광란의 밤이였습니다. 싸이 말대로 즐길 사람 준비됐습니까? 싸이의 젊음이, 싸이의 1층, 싸이의 2층 모두 뛰어! 김장훈 싸이 콘서트 완타치 보는 내내 너무 뛰어서 땀 범벅이였습니다. 미리 사둔 물통 2개가 모자라서 편의점에서 사오고 그랬습니다.

완타치 김장훈 싸이 콘서트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스케일도 크고 큰 인형도 나오고 회전하는 무대도 있고 거창했습니다. 싸이 인형이 앙증 맞게 움직입니다. 보니까 왠지 만화 GTO가 생각 나더군요.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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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타치 공연은 매년 하는 거 같은데 이번에는 첫스테이지를 싸이가 했습니다. 그리고 김장훈, 그 다음 스테이지는 같이 합동 공연이구요. 총 3차 스테이지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첫 공연부터 너무 뛰었더니 힘들었지만 노래가 나오면 또 뛰게 되네요.



공연 시작전!



좌석은 그나마 앞자리지만 왼쪽으로 살짝 치우친 자리입니다. 맨앞은 스텐드석으로 줄서서 쭉 입장하는 좌석인데 서서 즐기는 재미가 좋을거 같습니다. 의자에 앉으면 일단 뛰기가 힘드니깐요.




올림픽 경기장 들어올때 길거리에서 파는 야광봉을 구매했습니다. 역시 뭐하나 라도 들고 흔들어 주어야 흥이 더 나는 거 같아서 거금 1900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원래 2천원인데 100원 싼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이건 뭐에 쓰는 걸까? 무대의 왼쪽 오른쪽에 큰 기둥이 있었는 데 공연식작하고 중반쯤 가서 알았습니다. 뭘까요?





공연이 시작되면 전체등이 꺼지기도 켜지기도 합니다. 사진찍을때 많이 흔들렸지만 그냥 나오기도 하네요. 제 디카가 많이 좋은 DSLR은 아니지만 초점 잡고 셔트 누르니 적당히는 찍을 수 있었습니다.










노홍철과 무한도전에서 불렀던 쉐키 쉐키 도 부르고요. 너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의자 뒤에 짐을 놓아두고 뛰고 놀았습니다. 의자는 접이식이라 접히는 데 어쩔 수 없습니다. 물건을 올려두고 뛰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연 중간에 나가서 오뎅도 먹을 수 있고 편의점도 다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바깥쪽 자리라 더 쉬웠네요. 대도록 미리 물을 3병정도 사두는 게 편합니다.






무비무사 (무대을 위해서 준비된 사람) 이라는 뜻으로 김장훈이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국을 1995? 몇년인지 모르지만 그때 부터 계속 공연을 하고 다녔다고 하네요. 이제 싸이랑 호흡이 정말 잘 맞고 무대의 신 내림 수준이네요.




정말 놀랬습니다. 놀라운 오케스트라 같은 사운드를 들려주겠다고 공연 중에 김장훈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왠걸 버스가 무대로 나옵니다. 정말로 버스가 나옵니다.






버스 맨위를 타고 나오면서 노래를 부르는 김장훈! 사람들도 흥분의 도가니!




버스가 아니라 알고보니 몇억짜리 오디오 시스템으로 변신합니다. 트렌스포터 보듯이 버스가 철컥 철컥 움직이더니 스피커가 나옵니다. 음향은 정말 끝내 줍니다.






김장훈이 좋아하는 최초! 최초의 3D 오프닝도 하더라구요. 태권도V 가 나오는 데 정면에서 보면 제대로 3D을 만낏 할 수 있었을 텐데 옆에서 보니 조금 약하네요. 입장때 3D안경은 왜주나 이랬는 데 이럴때 쓰라고 주었던 거였어요.






















앵콜무대가 이어지자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나와서 사람들을 웃겨 주었습니다.




김장훈도 대단한 가수지만 무대를 보면서 싸이가 조금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열정, 아무도 안보아도 열심히 하는 프로건성 입니다. 싸이의 에너지와 편해서 장난식이 아닌 흥에 겨워 즐기는 무대가 되어 즐거웠습니다. 이번년도가 마지막 완타치 무대인거 같던데, 자세히는 몰라도 싸이랑 김장훈의 마지막 공연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콘서트였습니다. 너무 소리를 질러서 목이 아팠고 에너지가 넘쳐 좁은 의자에서도 열심히 뛰어서 후회되지 않는 콘서트였습니다! 멋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