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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리뷰/스마트폰

LG 윙 특별한 이유! ㅓㅗㅜㅏ 돌려 쓰는 가로본능 (LG 윙 후기 스펙, 활용법)

by 엔돌슨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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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 특별한 이유! ㅓㅗㅜㅏ 돌려 쓰는 가로본능

이번 LG전자의 플래그십인 LG Wing(LG윙) 신제품은 사용자로 하여금 익숙한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또 하나의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멀티태스킹을 하기 적당한 세컨드 스크린이 있으면 상당히 편하거든요. 

10월 6일 출시되는 LG윙은 현재 사전예약 중인데, 출고가격은 109만 8900원입니다. 롤러블 스마트폰의 전초전이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던데, LG 벨벳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해본 경험을 볼 때, 스윙을 통한 세컨드 스크린이 동영상 등을 더 넓게 보기 좋았습니다.

LG 윙의 색상은 일루젼 스카이, 오로라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미리 본 색상 느낌은 일루젼 스카이가 더 밝고 이쁜 모습이였습니다.

 

LG 윙의 장점이자 큰 매력은 바로 스위블 모드로 멀티 앱 기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모바일 게임과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즐기시는 유저라면 제대로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LG 윙의 스윙(Swing)을 통한 화면 회전은 상당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조금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까 하고 돌릴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오른손잡이 전용인 거 같네요. 왼손으로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LG 윙은 메인 스크린이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초소형 힌지(Hinge)를 자체 개발하였는데요. 이 힌지에는 특수 설계된 유압식 댐퍼 기술이 적용돼 회전 시 충격을 완화시켜 줍니다. 그래서 더욱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합니다. 또 스위블 동작을 20만회 이상 반복 테스트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LG 윙의 어우오아(ㅓㅜㅗㅏ)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양에 따라 앱 구동도 달라지는 데, 세컨드 스크린과 앱 호환이 되면 더욱 편리한 UI/UX 구성으로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유튜브 앱 실행 후, 밝기와 볼륨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거나 자동차 게임 앱에서 주행 길을 미리 표시해주는 재미를 즐겨 볼 수 있는 것이죠!

 

라떼는 말이야~ 필자의 연식으로 보면, 피쳐폰 시절에 가로본능이 있었습니다. 회전된 화면은 혁신적이고 유행되었지만, "그때는 이게 최선이었단다"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지금의 LG Wing을 보면, 라떼시절 보다는 훨씬 세련되고 투박하지 않습니다. 메인 OLED 디스플레이 6.8인치에 풀 스크린으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가 아니라서 디스플레이에 구멍도 없습니다. 또 3.9인치의 세컨드스크린의 조합으로 멀티태스킹 작업에 용이합니다.

 

3.5mm 오디오 단자가 삭제되었습니다. 이제 블루투스 이어폰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LG 윙은 전체적인 사진입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 둥근 엣지 디스플레이로 그립감이 훌륭합니다. 또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는 카툭튀가 거부감 없게 느껴집니다. 

 

LG 윙 스펙

출처 : https://live.lge.co.kr/lg-wing-0914/

LG 윙은 상세 스펙을 보면, 화면을 두게를 가지고 있지만, 무게는 260g 으로 갤럭시Z폴드2의 무게가 282g 인 것을 감안하면 미세하게 가볍습니다. 또 RAM은 8GB로 앱 구동에 쾌적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765G 5G가 탑재되었습니다. AP는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LG 윙 카메라는 전면 광각 32MG 팝업 카메라가 채택되었고, 후면 카메라는 광각 64MP OIS, 초광각 13MP, 초광각 12MP(스위블 모드) 만 화소를 지원합니다. OIS 탑재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짐벌 및 듀얼 모드는 상당한 편의성을 갖추었군요. 

 

갤럭시 Z 폴드2 와 LG 윙 비교

비교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Z폴드 2와 외형 및 사용자 경험측면에서 보면, 서로 지향하는 바가 조금은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태블릿처럼 쓰고 접는다는 갤럭시 Z 폴드2와 달리 LG윙은 필요할 때 화면을 돌려 큰 화면으로 본다는 느낌입니다. 가격에서도 Z폴드는 239만 8천 원이며, LG 윙은 109만 8900원으로 1,299,100원(약 100만 원)이 차이가 납니다.

 

 

카툭튀는 LG윙이 조금 더 양호한 편이네요.

두께는 LG윙이 10.9mm 갤럭시Z폴드2는 16.8mm로 5.9mm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LG 윙 특별한 카메라 기능

그럼 전면에 펀칭 홀이 아니라면 카메라는 어디에 갔을까요?

팝업 카메라로 숨겨져 있습니다.

필요할 때 전면 카메라로 전환하면 나타나게 됩니다. 찌~찡~ 나오죠?

 

LG 윙 전면 카메라는 파손 방지를 위해서 낙하하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손으로 잡고 살짝 떨어 뜨리는 연출을 하니 카메라가 들어가 버리네요. 유사시 좋은 기능이네요.

 

이 정도면 짐벌(Gimbal)이 필요 없어지려나?

출시 전부터 LG 윙의 놀라운 조합에 짐벌 기능이 더해진 세계 최초 "짐벌 모션 카메라"가 적용되었습니다. 써보니 촬영자가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요즘 동영상 찍는 사람이 많아 전문 장비로도 좋을 듯합니다.

 

 뛰거나 흔들어도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안정된 영상을 잡아주는 짐벌이 LG 윙에 들어간 점은 놀랍습니다.

스마트폰을 움직이지 않고도 카메라 앵글을 조정할 수 있는 조이스틱은 상당한 편의성을 주었습니다. 

▲피사체를 상하좌우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락(Lock) 모드

▲스마트폰이 빠르게 움직여도 카메라가 천천히 따라오며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팔로우(Follow) 모드

▲수평하게 이동하며 상하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팬 팔로우(Pan Follow) 모드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FPV(First Person View) 모드

이 정도면 웬만한 전문 동영상 촬영 장비의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특화된 유튜버뿐 아니라 취미로 촬영을 하시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좋은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기존 벨벳 등에서 선보인 ASMR 레코딩, 보이스아웃포커스를 통해서 전문적인 오디오 녹화도 지원합니다.

 

LG 윙 활용법

 

LG 윙은 스윙을 하면 기본적인 런처가 동작합니다. 세컨드스크린과 활용할 수 있는 앱이 기본적으로 보여 빠르게 눌러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ㅜ 모드로 두고 내비게이션과 전화통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급하게 메모하거나 전화를 해야 할 때 눌러볼 수 있어 좋네요.

 

ㅗㅜ 모드는 큰 화면으로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멀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브롤스타즈 게임을 크게 즐기면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실행하면, 재생 탐색과 밝기,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UI를 제공합니다.

 

세컨드 스크린에 실행하고 싶은 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 > 화면 > 세컨드 스크린에서 앱 선택을 통해서 해당 앱은 세컨드 스크린에서도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웨일 브라우저(Whale for Wing)를 통해서는 웹서핑에 있는 동영상을 보다 쉽게 볼 수 있게 합니다.

 

써보니 뉴스 기사를 보다가 동영상을 누르면, 전면 큰 화면으로 바로 재생됩니다. 이건 정말 좋네요. 또 포털에 모여 있는 드라마 등을 눌러서 빠르게 볼 수 있고 댓글을 바로 달 수 있어 좋습니다.

 

왼손잡이는 안됩니다. 필자는 양손잡이라 모두 사용해보고 싶어서 스윙을 해보았지만 아쉽게 왼손은 조금 불편합니다. 또 360도로 빙글 도는 게 아니고 고정되는 데, 힘을 주어 돌려보았지만 튼튼했습니다. 미국 군사 규격 테스트 9개 항목을 통과한 밀리터리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수방진은 IP54인데, 방진 5는 분진으로부터의 보호, 방수 4는 전방향으로 비산 되는 물줄기로부터의 보호 수준입니다. 방수 가능한 스마트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LG 벨벳의 IP68 등급과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물살이 있는 워터파크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큰 화면으로도 즐기고 세컨드 스크린으로도 즐기고! 잡기 편한 손잡이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LG윙은 ㅓㅗㅜㅏ 모드를 통해서 다양한 시도를 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소 게임/동영상을 즐기면서도 다른 멀티 작업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좋습니다. 반대로 LG 스마트폰이 가벼워 좋았던 분에게는 무게감에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쓸까 고민하면서 LG 윙을 써본 입장에서는 카메라 짐벌 특화 기능과 필요할 때마다 바로 꺼내보는 세컨드 스크린은 쓸모가 컸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더 활용할지는 고민해봐야겠지만, 사용자 경험에 새로운 획을 그어준 것은 분명하네요.

 

☝ 엔돌슨 TV채널 : youtu.be/EhzABMyUtw4

 

LG전자로부터 LG윙을 대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