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마린월드 레일리 식당 후기 – 돌고래 쇼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맛집
지난 여름, 가족과 함께 후쿠오카 여행 중 꼭 들린 곳 중 하나가 바로 후쿠오카 수족관, 마린월드였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수족관을 방문해본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후쿠오카의 마린월드를 다녀오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후쿠오카 수족관, 마린월드는 하카타와 모지코를 오가는 일정 속에서도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였습니다. 수족관 1층에 위치한 레일리 식당은 돌고래쇼와 해달 먹이주기 공연이 진행되는 2층과 인접해 있어, 식사를 하면서도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후쿠오카 수족관 레일리 식당 & 사전 예약 팁
수족관 바로 아래 자리한 레일리 식당은 라인 메신저로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다만, 해외 로밍과 관련된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급하게 라인 메신저를 설치하고 로그인하려니, 로밍 설정 때문에 문제가 생겼고, 도시락 와이파이 사용 시 전화번호로 문자 받는 과정에서 해외 로밍 요금이 걱정되어 미리 차단해둔 바람에 예약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해외 여행 전 미리 라인 메신저를 설치하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예약은 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행되는데, 해외 로밍과 관련된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 전에 미리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도 급하게 설치하면서 여러 설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어, 이 점은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식당앞에 QR 찍어서 대기 예약 해두면 됩니다.
먹이주기, 돌고래쇼 보고와서 먹을 수 있게 시간 계산해두면 되요.
식당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르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19시 45분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수족관의 물고기와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어 식사와 함께 감상 포인트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방금 돌고래쇼 보고왔는 데, 그 밑이 식당이라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상어 생선 버거, 펭귄 하늘 우동, 일본식 크림 스파게티로 구성되었는데, 각각의 메뉴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펭귄 하늘 우동 (880엔)
귀여운 펭귄 모양 메뉴라 기대했지만, 간이 다소 싱거워 아이가 먹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와이프는 고기들어간 덮밥 같은걸 시켜서 우동이랑 같이 먹었네요.
친구네 가족이랑 같이 갔는데, 친구부네가 시킨거
돌고래 모양 카레!
카레 맛있습니다. 우린 그전에 먹었더거라 패
또 상어 생선 버거는 기대 이상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대부분 저와 가족 모두 매우 만족했던 메뉴였습니다. 펭귄 하늘 우동은 외관만큼이나 귀여운 점은 좋았지만, 실제 맛에서는 간이 부족했지만, 아이들은 매운거 싫어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식 크림 스파게티는 크림 소스의 향이 좋았으나, 면의 익힘 정도와 소스의 농도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에 다음 번에는 다른 메뉴를 선택해보려고 합니다. 철판 햄버거 그릴 세트는 당시 주변 손님들이 많이 즐기는 모습을 보았고, 다음 방문 때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식은 안먹었지만 너무 탐나보였습니다. ㅋㅋㅋ
빈 물통이 있어서 물채웠고요. 식당이라 물은 공짜입니다. 아무리 일본이지만 ㅋㅋㅋ 음식 리플은 없구요.
식당 내부는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빠르게 주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연 관람 후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시간 배분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해달 먹이주기 공연과 돌고래쇼를 즐긴 후, 약간의 대기 시간을 감수하며 식사를 하였지만, 그 과정마저도 수족관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레일리 식당은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식사 후에 가까운 곳에 마련된 작은 수조에서 물개들이 노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레일리 식당은 단순한 레스토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후쿠오카 여행 중에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후쿠오카 수족관 마린월드 내 레일리 식당을 방문할 때는 공연 시간과 식사 시간을 잘 조율하여, 미리 먹거리를 준비하거나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맛에서 완벽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돌고래와 해달의 자연스러운 공연과 함께하는 식사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였습니다.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후쿠오카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이곳을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후쿠오카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마린월드 내 레일리 식당을 꼭 일정에 포함시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밥먹으면서 보는게 너무 좋네요!
구글지도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Marine World Uminonakamichi) · 18-28 Saitozaki, Higashi Ward, Fukuoka, 811-0321 일본
★★★★☆ ·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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